안녕하세요.
합격하신 분들, 그리고 공부하셨던 분들 모두 2024년 고생 많으셨습니다.
25년에는 모두가 더 좋은 기운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멋진 한 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년 간 학원에 다니면서 34회 1차, 35회 2차를 합격하면서 35회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합격 수기를 적는 날이 올까' 늘 아득하게 느껴지던 날이 저에게도 다가왔네요 ㅎㅎ
저의 합격 수기는 공부 방법이 아니긴 하지만, 마음을 다잡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저는 21년을 시작으로 4년 동안 공인중개사 공부만 했습니다.
처음은 '합격까지 무제한 인강제공, 합격 시 전액환불' 이라는 문구로 인강을 제공하는 회사의 강의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이렇게 운영하는 사이트가 굉장히 많았고, 저는 현재는 폐업한 회사의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스타강사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1년 째, 대학을 졸업하고 1년간 취직 준비를 하던 중 부모님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된 저는 굉장히 막막한 마음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와 연관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던 분야로 다시 시작하는 거였거든요. 인강 회사의 스타강사 교수님들의 강의는 분명히 좋았지만 저는 '부동산'의 '부'자도 몰랐고, 어디 물어볼 곳도 없이 혼자 강의를 들으니 집중도 잘 안됐으며 안하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니 공부 방법도 이상해 32회 동차에 과락이 나와 실패했습니다.
2년 째, 마음을 다 잡고 올해는 꼭 합격해보자고 생각했으나 코로나에 이어 인강 회사의 파산 이슈로 제 강의비가 모두 날아갔고, 회사 측에서는 당해 시험까지 수험생들의 공부를 책임져주려고 했지만 저는 두려움과 걱정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해 33회 동차에 점수가 부족하여 실패했습니다.
3년 째, '인강으로는 안되겠다, 학원을 다녀야겠다' 마음을 먹고 학원을 찾아보니 부산에 몇몇 학원이 있었고, 먼저 서면장원고시학원에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후 다른 학원들도 상담을 받아보았는데 서면장원고시학원에서만큼 똑부러지는 상담 내용을 받아보지는 못해서 서면장원고시학원에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유명한 스타 강사진은 아니었지만 교수님들 모두 열정이 넘치시고 가르치는 내용이 명확한데다 인강에선 느껴볼 수 없는 현장감을 무시할 수가 없더군요. 앞의 2년은 공부라 하기에도 부끄러운 시간들이라 강의를 듣는 내내 처음 듣는 학생처럼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34회 동차 도전을 했으나 1차만 안정권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기뻤어요😊!
4년 째, 1차에서 희망을 본 저는 2차까지 학원에서 밀고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한 공부만 4년, 이 정도면 차라리 다른 걸 해도 성공할 시간이라 생각하며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온 힘을 다해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제 공부 방법이 틀렸다는 것도 깨닫고, 새로운 공부법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모든 교수님들께서 공부하라는 방식대로 공부했고, 복습도 철저히 하고, 저만의 공부 방법을 계속해서 찾으며 달려가니 35회 2차 또한 안정권 점수로 최종 합격의 문턱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니 제가 공부했던 4년도 다사다난 했던 것 같습니다. 글에서는 다 적지 못했지만 언제나 응원해준 제 가족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학원 교수님들의 리드과 부원장선생님의 격려 속에서 어떻게든 견뎌내 목표를 이루어냈네요 ㅎㅎ 제가 이렇게 있기까지 많이 답답했을텐데도 묵묵히 옆에 있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고민을 안고 현실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고민을 업은 현실은 때때로 제가 목표한 곳으로 가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고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그렇기에 성장 과정은 매우 외롭고 힘들고 지쳐서 놓아버리고 싶은 것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포기하지 않고 어제보다 티끌 하나 만큼이라도 성장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분명 끝에서 웃고 있는 나를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마지막으로 저를 4년 간의 긴 터널 속에서 끝까지 붙잡아준, 지치고 힘들 때마다 중얼거린 문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성공하려고 이렇게 힘드냐, 이렇게 힘든 만큼 더 성장하겠지..!'
36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시는 분들, 그리고 자신만의 목표에 도전하시는 분들 모두 응원하며 제 합격수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합격하신 분들, 그리고 공부하셨던 분들 모두 2024년 고생 많으셨습니다.
25년에는 모두가 더 좋은 기운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멋진 한 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년 간 학원에 다니면서 34회 1차, 35회 2차를 합격하면서 35회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합격 수기를 적는 날이 올까' 늘 아득하게 느껴지던 날이 저에게도 다가왔네요 ㅎㅎ
저의 합격 수기는 공부 방법이 아니긴 하지만, 마음을 다잡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저는 21년을 시작으로 4년 동안 공인중개사 공부만 했습니다.
처음은 '합격까지 무제한 인강제공, 합격 시 전액환불' 이라는 문구로 인강을 제공하는 회사의 강의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이렇게 운영하는 사이트가 굉장히 많았고, 저는 현재는 폐업한 회사의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스타강사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1년 째, 대학을 졸업하고 1년간 취직 준비를 하던 중 부모님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된 저는 굉장히 막막한 마음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와 연관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던 분야로 다시 시작하는 거였거든요. 인강 회사의 스타강사 교수님들의 강의는 분명히 좋았지만 저는 '부동산'의 '부'자도 몰랐고, 어디 물어볼 곳도 없이 혼자 강의를 들으니 집중도 잘 안됐으며 안하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니 공부 방법도 이상해 32회 동차에 과락이 나와 실패했습니다.
2년 째, 마음을 다 잡고 올해는 꼭 합격해보자고 생각했으나 코로나에 이어 인강 회사의 파산 이슈로 제 강의비가 모두 날아갔고, 회사 측에서는 당해 시험까지 수험생들의 공부를 책임져주려고 했지만 저는 두려움과 걱정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해 33회 동차에 점수가 부족하여 실패했습니다.
3년 째, '인강으로는 안되겠다, 학원을 다녀야겠다' 마음을 먹고 학원을 찾아보니 부산에 몇몇 학원이 있었고, 먼저 서면장원고시학원에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후 다른 학원들도 상담을 받아보았는데 서면장원고시학원에서만큼 똑부러지는 상담 내용을 받아보지는 못해서 서면장원고시학원에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유명한 스타 강사진은 아니었지만 교수님들 모두 열정이 넘치시고 가르치는 내용이 명확한데다 인강에선 느껴볼 수 없는 현장감을 무시할 수가 없더군요. 앞의 2년은 공부라 하기에도 부끄러운 시간들이라 강의를 듣는 내내 처음 듣는 학생처럼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34회 동차 도전을 했으나 1차만 안정권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기뻤어요😊!
4년 째, 1차에서 희망을 본 저는 2차까지 학원에서 밀고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한 공부만 4년, 이 정도면 차라리 다른 걸 해도 성공할 시간이라 생각하며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온 힘을 다해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제 공부 방법이 틀렸다는 것도 깨닫고, 새로운 공부법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모든 교수님들께서 공부하라는 방식대로 공부했고, 복습도 철저히 하고, 저만의 공부 방법을 계속해서 찾으며 달려가니 35회 2차 또한 안정권 점수로 최종 합격의 문턱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니 제가 공부했던 4년도 다사다난 했던 것 같습니다. 글에서는 다 적지 못했지만 언제나 응원해준 제 가족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학원 교수님들의 리드과 부원장선생님의 격려 속에서 어떻게든 견뎌내 목표를 이루어냈네요 ㅎㅎ 제가 이렇게 있기까지 많이 답답했을텐데도 묵묵히 옆에 있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고민을 안고 현실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고민을 업은 현실은 때때로 제가 목표한 곳으로 가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고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그렇기에 성장 과정은 매우 외롭고 힘들고 지쳐서 놓아버리고 싶은 것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포기하지 않고 어제보다 티끌 하나 만큼이라도 성장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분명 끝에서 웃고 있는 나를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마지막으로 저를 4년 간의 긴 터널 속에서 끝까지 붙잡아준, 지치고 힘들 때마다 중얼거린 문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성공하려고 이렇게 힘드냐, 이렇게 힘든 만큼 더 성장하겠지..!'
36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시는 분들, 그리고 자신만의 목표에 도전하시는 분들 모두 응원하며 제 합격수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